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건설업체와 직업훈련기관 간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LH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와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3일 밝혔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공사현장에 필요한 건설업체의 근로자 수요와 직업훈련학교 등 공급자를 연결하는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주택건설공사의 미장, 방수, 타일, 내장, 도배, 도장 등이 우선 대상이다. 이어 시행 결과를 평가한 뒤 모든 공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H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만 청년일자리 1000개가 창출되고 향후 5년간 총 1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청년 인력이 LH 건설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LH, 건설업체 등과 청년 일자리 매칭 나서
입력 2018-07-23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