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하며 물놀이 스릴 만끽

입력 2018-07-23 18:59

극강의 워터슬라이드로 최고의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가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신화월드는 총면적 1만7792㎡에 최대 3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신화워터파크’(포스터)를 다음 달 3일 공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화워터파크에는 야외 파도풀 등 13종의 풀과 6종의 슬라이드까지 총 19개의 물놀이 시설이 갖춰졌다. 야외 카바나(야자수 원두막)와 자쿠지(기포가 나오는 뜨거운 욕조), 찜질방 등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도 조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워터 슬라이드 제조사인 캐나다 프로슬라이드 테크놀러지사의 ‘슈퍼 크리퍼 코일’과 ‘자이언트 더블 리프’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슈퍼 크리퍼 코일’은 2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에서의 고속주행이 특징이다. 곡선을 통과할 때 느껴지는 원심력과 중력 가속도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자이언트 더블 리프’는 4인승 리프 튜브로 운영되는데 70도 이상의 각도로 꺾이며, 15m 규모의 초대형 잎사귀 모양의 웨이브 경사로를 최대 순간시속 40㎞로 즐기는 슬라이드다. 무중력 상태의 초대형 스윙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파도시설 ‘웨이브 풀’과 거대한 풍선 위를 뛰어오르며 즐기는 ‘버블팝’, 커다란 컵 속을 빠르게 스윙하며 속도를 즐기는 ‘빅컵’ 등도 마련됐다.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미니 풀’, 어린이 전용 시설인 ‘제주 어드벤처’와 ‘키즈 풀’도 구비됐다.

제주신화월드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은 “신화워터파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올여름 제주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