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포럼 23일 1차 정책세미나

입력 2018-07-22 21:25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원혜영 주승용 김용태)이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정책세미나를 연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국내 자살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한 센터장에 따르면 연간 1만3000명 이상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음에도 관련 통계자료는 1년이 지나서야 파악할 수 있다. 또 자살자의 유가족은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8.3배나 높은데도 자살자 유가족에 대한 통계나 조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최정묵 공공의창 간사도 주제발표에 나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살 위기자 예방대응 지리정보를 소개하고 공공데이터를 다루는 정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양두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의 주재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