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1일 봉화 분천역에서 봉화군과 코레일 경북본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18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난타공연,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모든 방문객에게 부채를 나눠줬고 즉석에서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2018 한여름 산타마을’은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8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겨울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한겨울 산타마을’에 이어 열리는 ‘한여름 산타마을’은 뜨거운 여름을 식힐 수 있는, 물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산타마을은 2014년 ‘한겨울 산타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운영되며 이번이 8번째다.
운영기간 중 산타 레일바이크와 자전거 셰어링, 물안개 터널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객차를 개조해 한겨울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산타 쉼터도 운영한다. 루돌프 마차와 소망우체통, 산타방 등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산타마을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토속음식과 간식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고 주말에는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봉화=김재산 기자
봉화 분천역서 만나는 ‘한여름 산타’
입력 2018-07-22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