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청년층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일자리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두 기관은 맞춤형 해외 취업연수 과정을 공동 개설할 계획이다. 첫걸음으로 신흥국 시장 가운데 인기가 높은 베트남을 겨냥한 취업연수 과정을 신규 개설키로 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업으로 인정하는 최저연봉 기준을 상향한 게 특징이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연수를 진행한 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중간관리자로 취업할 수 있다. 이밖에 해외 취업박람회 등 국내외 채용행사의 공동 개최도 추진한다. 신흥국 시장의 일자리 개척, 해외 취업자 사후관리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산업인력공단-무협, ‘청년 해외 일자리 개척’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07-2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