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급행화 공사 착수… 국토부, 내년 하반기 완성

입력 2018-07-19 19:04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기존의 경부선 급행전철을 추가·확대 운행하기 위해 금천구청, 군포 2개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대피선이란 일반전철에서 승객이 승하차하는 동안 급행전철이 통과해 지나갈 수 있는 선로를 말한다.

국토부는 급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급행전철 운행 횟수는 늘고 환승시간은 단축돼 경부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급행 운행횟수가 하루 20회 이상 늘면 50분의 급행 운행간격은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선(서울∼천안) 전철과 과천·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서도 급행전철 정차가 가능해져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