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시재생 뉴딜사업’ 1차 평가 14곳 선정

입력 2018-07-19 18:50
경남도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1차 서면평가에서 모두 14곳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첫 번째 공모를 통해 전국 68곳을 선정했고, 올해는 1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제기반형이나 중심시가지형 등 규모가 큰 사업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평가해 30곳을 선정하고, 일반근린형과 우리동네살리기 등 규모가 작은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70곳을 선정한다.

경남도 선정분은 이달 초 도내 17곳에서 접수해 전날 서면평가를 마쳤다. 서면평가에선 창원과 사천에서 각각 2곳이 뽑혔고 이밖에 통영과 김해·양산·하동·함양·산청에서 각각 1곳이 뽑혀 총 10곳이 선정됐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8월 8일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5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중앙 선정분 현장실사에 대비해 지역 사업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종 선정 시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