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에이블어카운트’, 출시 1년만에 잔고 8천억… 이름값 톡톡

입력 2018-07-22 20:56

최근 자산관리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일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변동성은 낮추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2017년 7월 새로운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KB에이블어카운트(KB able Account)’를 출시했다.

KB에이블어카운트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UMA)을 통해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ELS(주가연계증권), 펀드,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대안투자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 관리함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리스크 분산관리 및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으로 하여금 투자금액의 문턱 없이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최소가입금액을 업계 최저 수준인 1000만원으로 낮췄다. 또한 10∼30만원 수준의 적립식 상품 및 성과보수형 상품도 출시해 고액 자산가, 법인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고객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B에이블어카운트는 고객의 투자 선호도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모델포트폴리오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펀드투자형 ▲자산배분형 등으로 구성되며 자산배분형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라 보다 세부적인 포트폴리오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들어서는 국내 유수 자문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멀티자문형’, 글로벌 이머징 시장을 겨냥해 투자하는 ‘이머징투자형’, 코스닥 시장 및 개별 섹터 위주로 투자하는 ‘코어모멘텀형’ 및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헤지펀드 투자형’을 연이어 출시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6월에는 지점운용형 서비스를 출시, 전문 자격을 갖춘 지점 PB의 일대일 상담으로 개별 고객의 투자목적,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며, 고객별 맞춤 운용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김태구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