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청소원과 경비원 등 7개 직종의 용역근로자 대부분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용역근로자 888명 중 877명(98.8%)을 직접 고용한다.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지 않는 전산원과 겸직자 등 11명은 제외됐다. 이들의 전환 시기는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현 용역업체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이다.
도교육청은 고령자가 많은 청소원과 경비원의 경우 정년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했고 만 65세가 넘는 근로자는 이번 조치로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최대 5년의 정년 유예기간을 적용키로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교육청, 청소·경비원 직접 고용한다
입력 2018-07-18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