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준공식 “쌀 소비 확대 위해 쌀가루 사업 육성”

입력 2018-07-18 18:10
사진=뉴시스

농협과 오리온이 18일 경남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의 밀양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쌀 가공품 출시 시연회도 가졌다. 김병원(사진)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과 민간기업의 합작으로 출범한 식품회사인 오리온농협이 농업과 식품사업의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협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쌀가루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공장은 쌀가루 제분시설과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을 생산하는 4개의 최신 생산라인을 갖췄다. 농협은 밀가루와 함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쌀 제분기술을 개발해 밀가루 소비를 대체하는 등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을 주도할 계획이다. 간편대용식 브랜드인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 제품들은 농협에서 제공하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