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룻 4:13)
“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Then he went to her,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and she gave birth to a son.”(Ruth 4:13)
한 성도가 자수를 놓은 작품 하나를 담임목사에게 선물했습니다. 목사가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는데 너무도 볼품이 없었습니다. 실이 엉망으로 뒤엉켜 있었고 미적인 형태가 선명하게 분간되지도 않은 초라한 작품이었습니다. 그 순간 그분이 그 작품을 목사님의 손 위에서 뒤집어 놓았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본 것은 그 작품의 뒷면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정교하고 세련되게 수를 놓은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든 작품이 자수의 뒷면처럼 형편없어 보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용해 최고의 걸작품이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의 작품을 성실하게 만들어 가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신성욱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
오늘의 QT (2018.7.19)
입력 2018-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