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신사업인 레스케이프호텔이 19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17일 객실과 식음료 매장 등을 공개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운 독자 브랜드로 선보인 이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을 표방하고 있다. 위치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바로 옆이다.
김범수 총지배인은 “호텔 전체의 분위기는 물론 식음료 업장도 다른 호텔과는 다른 콘셉트”라면서 “뷔페를 없애는 대신 5개의 식음료 매장을 전 세계 창조적인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운영해 특별한 미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이 호텔 최상층인 26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에서 세계적인 셰프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더 모던’의 아브람 비셀과 김지호 셰프,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 ‘퀸스’의 수셰프를 역임한 손종원 셰프가 협업해 갈라 디너를 내놓는다. 칵테일 바인 ‘마크 다모르’에서는 4년 연속 ‘월드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월드 클래스 바텐더 시모네 카포랄레가 특별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신세계 레스케이프호텔, 객실·식음료 매장 공개
입력 2018-07-17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