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입력 2018-07-16 18:36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통합데이터센터에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공헌자문기구 ‘사회공헌위원회’의 발족식을 열었다(사진). 사회공헌위는 박 전 총재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꾸려진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도 참여한다.

박 전 총재는 “하나금융이 보육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앞장서 실천하는 금융그룹인 점을 감안해 위원장 자리를 흔쾌히 승낙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은 이날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명회를 열었다.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건립·운영을 맡는 하나금융 임직원 자녀는 물론 인근 중소기업 직원의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은 3년간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수도권 및 전국에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문화를 적극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