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주관한 ‘2018 김천자두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직지문화공원에서 ‘김천이 맛들다! 행복을 맛보다! 행복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자두포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천 자두·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에선 품평회 및 축하공연, 진·선·미·새코미·달코미 등 김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자두포도 수확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됐다. 이밖에 ‘포도청을 울려라 시민가요제’ ‘포도RUN 자두RUN, 포도 쏘고 자두 맞고, 워터 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축제 장소를 천년 고찰 직지사가 있는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오후 9시까지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정규 자두포도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은 분들에게 김천자두포도축제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돼 김천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축제가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돼 오다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됐다”며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축제를 잘 발전시켜 김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 소비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으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새콤∼달콤∼ 김천愛 빠졌다… 자두포도축제 성황리 끝나
입력 2018-07-1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