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친구 금연 돕는 내용 이다현양 대상

입력 2018-07-15 19:21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청소년 건강인식을 주제로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한 달간 1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71개의 작품을 접수한 결과 ‘담배’를 주제로 한 경우가 52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술’(19건·11%) ‘비만’(12건·7%)이 뒤를 이었다.

대상은 서운중 이다현양의 ‘건강한 폐 길들이기’(사진)가 차지했다. 이양은 작품에서 흡연에 빠진 친구를 돕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초구는 17일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지역 내 학교 순회 전시회를 갖는 등 건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서초구는 2017년부터 주민 51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을 구성해 청소년 담배·술 불법 판매를 감시해 오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