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하나다’… 광주서 세계청년축제 내일 개막

‘청년은 하나다.’

2018 세계청년축제(포스터)가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 열린다.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문화난장으로 펼쳐질 이 축제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문화행사로 처음 개최됐다. 이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성장형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축제는 현재 각자의 방식대로 치열하게, 혹은 즐겁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공식·기획·연계·부대행사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총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18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한 개막 퍼포먼스 ‘청년, 100인의 삶을 노래하다’가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콘텐츠도 마련됐다. DJ원투와 청년들이 이색 POOL 파티 물꽃놀이가 진행되고 축제 기간 시원하게 놀 수 있는 간이 수영장도 운영된다.

이지훈 2018 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담아낼 것”이라며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일정과 행사 참여 안내는 청년축제 사이트(blog.naver.com/wearethethre)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