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기재부서 경제협력개발기금 홍보대사 활동 강연

입력 2018-07-11 18:53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사진)씨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무원을 상대로 경제협력개발기금(EDCF) 홍보대사 활동과 관련한 강연을 했다.

박씨는 EDCF 홍보 활동을 위해 베트남 몽골 등을 찾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개발도상국 국민이 선진화된 인프라를 얼마나 간절히 필요로 하는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EDCF를 통해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한 유일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EDCF가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 더 나아가 경제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박씨는 2014년부터 EDCF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