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3개국 42개大 학생들 부산 동서대서 서머스쿨

입력 2018-07-09 19:34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의 총장과 학생 355명이 9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공동 서머스쿨 개강식에 참석했다. 동서대 제공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인 아시아서머프로그램(ASP)이 9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ASP는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 산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대학 교수들이 강의하고 학점도 인정된다는 점에서 각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해온 일반적인 서머스쿨과는 다르다.

이번 ASP에 참가하는 각국의 대학들은 40명의 교수를 동서대 캠퍼스로 파견해 3주 동안 37개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게 된다. 학생들은 3주 동안 2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4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 친선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ASP를 통해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할 국제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