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스키장과 골프장, 물놀이 시설을 모두 갖춘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거듭난다. 강원랜드는 5일부터 물놀이시설 하이원 워터월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
강원랜드는 1672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5만1038㎡ 규모의 ‘하이원 워터월드’를 조성했다. 국내에서 4번째로 큰 규모로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다. 대형 야외 파도풀을 비롯해 실내외 9종의 풀과 7종의 슬라이드 등 모두 16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시설은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인 2만5024㎡로 조성됐다. 1인당 시설면적은 7.6㎡로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넓다.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워터월드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패밀리존과 놀이시설을 배치한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으로 꾸며졌다. 패밀리존은 슬라이드 외 모든 시설을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들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0.3m 수심의 베베풀과 미니 슬라이드도 갖춰져 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하이원 워터월드 5일 본격 개장
입력 2018-07-03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