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장마철 철벽방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쾌적한 생활을 위한 ‘통큰 제습왕(8입)’을 8000원에, ‘다용도 제습시트(3입)’를 4900원에 선보인다. 비 올 때 생각나는 먹거리 중 단연 으뜸인 부침개 관련 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온리프라이스 부침가루(1.5㎏)’를 2000원에, ‘애호박(1개)’을 890원에 판매한다. 장마철 외출을 위한 ‘잇스트리트 경량 장우산’과 ‘잇스트리트 라벨 장우산’을 각각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말까지 ‘무더위 철벽방어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세일’을 진행한다. ‘에어컨 올스타전’ ‘냉장고 올스타전’ ‘신문 광고 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8월 말까지 총 1억원 규모의 ‘여행지원금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 하이마트 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권을 선물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G마켓, 옥션, G9 등 3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는 오는 8일까지 ‘2018 해외직구 디지털&가전 FESTA’를 연다.
다이슨, 마샬 등 유럽과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샤오미, 디베이 등 중국 브랜드까지 대표 해외직구 가전을 품목별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품군도 TV, 인덕션 등 대형가전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음향기기나 게임기, 언락폰 등 다양하다. 특히 상품 가격에 관부가세를 포함해 가격을 명료화하고, 전 제품 무료 배송 혜택으로 보다 쉬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먹거리·가전 큰폭 할인…유통업계, 장마·무더위 마케팅
입력 2018-07-02 18:22 수정 2018-07-0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