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늘숲추모원 캠핑’ 성료

입력 2018-07-02 19:01 수정 2018-07-02 20:54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민일보가 후원한 ‘2018 하늘숲추모원 캠핑’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양평 하늘숲추모원 내 양평다목적캠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 행사는 제2국립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기억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치유 체험활동,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일루션퍼포먼스’, 재즈공연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산림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 가족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68가족 모집에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400여 가족이 신청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캠핑이 열린 하늘숲추모원은 2008년 수목장림 관련 법이 시행된 직후인 2009년 개원했으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수목장림이다. 특히 수목장림 숲에 조성된 야영장은 마을주민들이 운영하고 있어 지역소득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모범 사례로 꼽힌다. 수목장림은 기존 매장이 아닌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것을 허가한 산림이다.

세종=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