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사진) 삼성SDI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모든 네트워크 기기의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배터리가 주력 사업인 삼성 SDI에는) 더 큰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가진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 ‘역량 있는 인재 육성’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전 세계에 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며 “자율과 창의를 키우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전 사장은 “성장을 지속하려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함께 만족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를 향한 소통의 창을 넓히고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가자”고 강조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4차 산업혁명시대엔 배터리 중요성 더 높아질 것”
입력 2018-07-01 20:19 수정 2018-07-0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