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난 해소 숙원사업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구간 개통

입력 2018-07-01 21:53

경기북부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364호선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전 구간이 개통돼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간 확장·포장 공사’가 착공 9년 만에 완공돼 2일 오후 2시부터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광암∼마산 간 도로공사는 동두천 광암동에서 포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11.32㎞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포장하는 사업으로 2009년 6월 착공했다.

앞서 도는 교통불편 해소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해 7월 포천시 구간(마산교차로∼선단교차로) 2.8㎞를 부분 개통했고, 지난 2월엔 동두천시 구간(탑동교차로∼탑동1교차로) 3㎞를 부분 개통했다.

도는 전 구간 완전 개통으로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게 돼 상습 지·정체 현상 및 교통난 개선은 물론 포천∼동두천 동서축 도로망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토 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