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1년 새 40% 넘게 급증

입력 2018-07-01 20:21
저축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액이 1년 만에 40% 이상 급증했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1조4636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 말(8조273억원)보다 3조4363억원(42.8%) 늘었다. 2016년 3월(6조5731억원)부터 1년간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1조4542억원(22.1%)이었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로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