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6.30)

입력 2018-06-30 00:0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If anyone says, ‘I love God,’ yet hates his brother, he is a liar. For any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m he has seen,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1John 4:20)

겉으로는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주변 사람과 관계가 좋지 않은 이들이 있습니다. 교만하거나 소통이 안 돼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고, 용서할 줄 모르고 친절하지 않은 완고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믿음과 삶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우선 믿음을 가진 사람도 완전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믿음이 거짓이라고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됩니다. 그렇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가 믿음의 본질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제인호 목사(창원 가음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