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실패자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창업에 실패한 대표자의 연대보증 채무와 개인 채무를 캠코가 매입하고 실효성 있는 채무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 사장은 “채무액이 10억원 이하인 경우 상환능력을 심사해 적극 채무조정을 할 것”이라며 “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이 보유한 회생채권 등을 캠코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120명 규모로 신입직원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캠코는 지난해 80명을 새로 뽑았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창업 실패자 연대보증·개인 채무 캠코가 매입”
입력 2018-06-28 19:07 수정 2018-06-2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