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규 前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신임 서울시 비서실장에 내정

입력 2018-06-27 21:42 수정 2018-06-27 23:45

서울시는 신임 비서실장에 오성규(50·사진)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시절 시민들에게 월드컵경기장 전면을 개방하고 서울어린이대공원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는 등 시민 중심 서비스 창출에 앞장선 인물이다. 시민 소통, 이해관계 조정능력을 갖춰 민선7기 서울시정을 보좌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통전략실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의 정책조정실장을 지낸 곽현(49)씨가 내정됐다. 정무수석은 박양숙(54·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맡게 된다. 내정자들은 이번 주 내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소통과 협치 속에서 민선7기 서울시정을 제대로 이끌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