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한 스탠리 존스(1884∼1973)가 1943년 펴낸 초판에 영성신학자 톨 앨빈이 주석을 달아 새로 출간한 책이다.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저자는 마하트마 간디와 교제하며 그의 수도공동체인 아슈람에 기독교를 접목한 ‘기독교 아슈람 운동’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선교지 경험을 토대로 ‘기도란 무엇이며 어디서 할 것인지, 어떤 단계로 해야 하는지’ 조언이 밀도 있게 담겼다. 저자의 기도법이 정제된 문장으로 짧게 담겼지만 단원마다 친절한 주석이 달려 쉽게 읽힌다.
양민경 기자
[책과 영성]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입력 2018-06-2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