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경영-한국도로공사] 여름 휴가철 졸음사고 예방 시설 개선·확대

입력 2018-06-27 19:34
한국도로공사가 2011년부터 설치한 졸음쉼터는 졸음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영동고속도로 이목 졸음쉼터. 한국도로공사 제공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80명으로 전체 사망자 1193명의 32%에 달한다. 올해도 5월말까지 전체 사망자 91명 중 졸음사고 사망자가 24명이나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졸음쉼터 등 관련시설을 개선·확대하고 있다.

졸음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시설로 호평받고 있는 졸음쉼터는 현재 218곳인데 올해 8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화물차 운전자 휴게공간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일반 휴게소에도 화물차 운전자들이 쉴 수 있는 ‘ex화물차라운지’의 표준모델을 개발해 올 연말까지 10곳을 설치하고 현재 21곳에 불과한 화물차휴게소도 확대한다.

대형 현수막과 고속도로 전광판(VMS)을 활용한 운전자 의식 개선, 졸음운전방지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졸리면→창문열기→휴게소·쉼터 휴식’ 등의 문구를 현수막에 담아 터널입구 등에 설치하고 VMS에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