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경영-현대모비스] 미래 지능형 자동차 기술 개발 선점

입력 2018-06-27 19:34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장연구동 전경. 현대모비스는 해외에도 인도, 미국 등지에 R&D 거점을 운영하며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갤로퍼와 싼타모 등 완성차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것이다.

자동차 부품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현대모비스는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같은 고속 성장 배경에는 현대모비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R&D 거점을 전진기지로 삼아 미래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국에 R&D 거점을 운영하며 미래차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술 동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술 자문 전문가를 구성하는 등 해외 연구소의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