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경영-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개시

입력 2018-06-27 19:46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첫 사업으로 베트남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맹그로브 숲은 일반 밀림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아시아의 허파’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협력해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20명과 베트남 현지 주민,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맹그로브 나무를 심었다.

SK이노베이션은 1차 복원사업으로 짜빈성 일대에 약 5㏊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한다. 맹그로브 묘목 1만5000주를 심어 9월 말까지 숲을 조성한 뒤 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의 재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