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경영-롯데그룹]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시장 투자 잰걸음

입력 2018-06-27 19:32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시가 경제허브로 개발중인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건설할 예정인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해외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다.

롯데그룹은 호치민시가 베트남 경제허브로 개발하고 있는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약 10만여㎡ 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백화점·쇼핑몰·시네마·호텔·오피스 등과 주거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는 33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의 인근 부지에 대한 부지 사용권한을 매입하고 이곳에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를 포함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약 4조원이다.

중국 동북3성 지역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쇼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선양 롯데월드’가 건설되고 있다. 백화점과 영화관 등 일부 시설은 이미 문을 열었으며 테마파크와 호텔 등 나머지 시설도 건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