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론/최재건 지음/CLC
19세기 조선에 수용된 가톨릭교회부터 출발해 해방 이후까지 한국교회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국내외 사료를 토대로 의료선교와 교육선교 현장을 누볐던 내한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짚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한부선(Bruce Hunt) 선교사와의 만남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내한 선교사들의 삶과 자료를 찾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지금까지 지내왔다”고 고백한다. 그의 말대로 미국 국립문헌보관소와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 신학대학 도서관과 문헌보관소, 미국 장로교와 감리교 문헌보관소 등을 다니며 수집한 사료의 풍성함이 시선을 잡아끈다.
신상목 기자
[책과 영성] 한국교회사론
입력 2018-06-2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