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임명된 청와대 수석 프로필] 정태호 일자리수석, 운동권 출신 정책통으로 꼽혀

입력 2018-06-26 18:25 수정 2018-06-26 21:31

정태호(55·사진) 신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운동권 출신의 ‘정책통’으로 꼽힌다. 정 수석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과 캠프의 가교 역할을 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맡아 장하성 정책실장과 호흡을 맞춰 왔다.

정 수석은 노무현정부에 이어 문재인정부에서도 중책을 맡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 중 하나다. 1991년부터 8년간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뒤 미국 유학을 다녀왔고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 대변인, 기획조정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 수석은 2015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63년 경남 사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