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58·사진)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통 경제관료다. 재무부,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를 거치면서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꼽힌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한창이던 2009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각종 경제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실질적 대책을 끌어내 주목 받았다. 윤 수석은 2년6개월 동안 자리를 지킨 ‘장수’ 경제정책국장이기도 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선임자문관, 상임이사 등으로 일해 국제감각이 뛰어나고 인맥도 두텁다. 적극적인 성격에 추진력이 강하고 치밀하게 일을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수석은 행정고시 27회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행시 1년 후배다. 김 부총리와 ‘좋은 호흡’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1960년 경남 밀양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주(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대사
[새로 임명된 청와대 수석 프로필] 윤종원 경제수석, 거시경제·금융정책 두루 경험한 관료
입력 2018-06-26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