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27일 개봉)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출연: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이사벨라 모너 등
내용: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작전 총책임자 맷(조슈 브롤린)이 카르텔에 의해 가족을 잃은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와 함께 비밀 작전을 감행한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의 후속작. 만듦새가 전작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전작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시리즈를 훌륭하게 계승했다”고 치켜세웠다.
◎한줄평: 훌륭한 전작, 약이거나 독이거나
권남영 기자 별점: ★★★
▒ 전시
보이스리스-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8월 15일 서울시립미술관)
내용: 세상에서 배제돼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자들에 관한 이야기. 전쟁 난민 여성 죽음 등을 주제로 소외된 자들의 현실을 다뤄온 국내외 작가 7명이 초대됐다. 지난해 카셀 도쿠멘타에서 주목받았던 쿠르드 출신 히와 K,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자 임흥순,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송상희 등 작가의 면면이 눈길을 끈다.
◎한줄평: 현대미술이 풀어놓는 현대사의 그늘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8월 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연출: 김민정 대본: 이문원
음악: 주소연 안무: 신선호
출연: 강필석 이지훈 임강희 김지현 이지민 이휘종 등
내용: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던 태희(임강희 김지현)와의 이별 이후 그녀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인우(강필석 이지훈) 앞에 그녀의 흔적을 지닌 한 사람이 나타난다. 이병헌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감독 김대승·2001)를 무대로 옮긴 서정적인 로맨스.
◎한줄평: 너무도 선명한 사랑의 기억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클래식
마르쿠스 슈텐츠의 모차르트 교향곡(28∼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마르쿠스 슈텐츠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내용: 서울시향의 수석 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사진)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세 곡 39, 40, 41번을 지휘한다. 슈텐츠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한줄평: 마르쿠스 슈텐츠가 해석하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혁오 콘서트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30일∼7월 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내용: 인디밴드 혁오가 데뷔 4년 만에 여는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 2014년 데뷔한 혁오는 세련된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로 인기를 얻은 4인조 밴드다. 지난해 정규 1집 ‘23’으로 평단의 격찬을 이끌어낸 이들은 최근 미니음반 ‘24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드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를 발표했다. 혁오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지에서도 콘서트를 연다. 전국투어 이후에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한줄평: 사랑과 행복을 찾아서 떠나는 음악 여행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7월 첫째 주
입력 2018-06-26 19:51 수정 2018-06-2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