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박물관’ 전시 유물 공개 구입

입력 2018-06-25 22:01
경기도가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내실화를 위해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경기도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가칭)’에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의 공개 구입과 유물 기증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전적류, 고지도 분야로 개인(종중 포함)과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도굴·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제외된다. 1차 서류 심사와 실물 접수, 2차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후 최종 구입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남한산성 유물기증 신청도 9월 말까지 접수 받는다. 대상은 남한산성 관련 전 분야이며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