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2018개로 한반도 모형… ‘통일 한마당 잔치’ 열어

입력 2018-06-25 00:01

국제구호개발 NGO ㈔사랑광주리(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글로벌광장에서 통일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사진).

광장에는 참가자들이 평화통일 및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통일 관련 전시, 북한에서 수공업으로 제작한 브로치 판매, 북한 과자 시식, 판문점 포토존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광장 중앙에는 평화 통일의 꽃을 피우는 2018년을 염원하며 ‘설렘’이라는 꽃말을 가진 칼랑코에 화분 2018개로 만든 한반도 모형의 화단이 설치됐다. 행사 말미엔 참석자들에게 화분과 엽서를 나눠주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는 순서도 진행했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교회의 4대 핵심비전으로 삼고 2014년 통일부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로 사랑광주리를 창설했다”며 “매년 6월 마지막 주를 통일주간으로 정해 북한동포가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광주리는 통일비전 프로젝트 ‘통일행전’도 진행 중이다. 지난 14∼16일 제주도에서 1차 행전, 19∼24일 중국 장춘(백두산 일대)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차 행전을 마쳤다. 3차는 8월 14일 판문점에서 진행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