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롯데리아 ‘T-REX’] 닭 통다리살로 만들고 가격 저렴

입력 2018-06-25 19:42
롯데리아가 4개월 간 시장 조사를 거쳐 지난 7일 출시한 통다리살 치킨버거 ‘T-REX’. 롯데리아 제공

글로벌 외식기업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 7일 치킨 통다리살로 만든 신제품 ‘T-REX’를 출시했다. 제품명은 큰 치킨 패티를 표현하기 위해 ‘크게 한입 베어물다’는 의미를 담고, 티라노사우루스를 상징하는 T-REX로 이름을 붙였다.

T-REX 버거는 출시에 앞서 매장 방문 고객 및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시장 조사를 실시한 제품이다. 시장 조사를 감안해 양은 풍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단품 가격은 3500원이고, 세트는 5600원이다.

롯데리아는 출시 전인 4일부터 6일까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사전 세트 쿠폰을 판매했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20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 발송, 삼성카드로 신제품 세트 및 단품 구매 시 단품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6월 한 달 간 세트가에 100원 추가 시 치즈스틱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효과 덕분인지 T-REX는 출시 일주일 간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롯데리아 측은 “이번 신제품 T-REX는 치킨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과 가성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맞춰 제품의 중량과 크기를 키운 제품이다”며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 맞춰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