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가능성을 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라이트 기능까지 갖춘 휴대용 소화기가 화제다. 이 제품은 온도 변화부터 단계별 대처법 안내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춰 ‘연주하고 말하는 소화기’로 주목받고 있다.
㈜다돌이 판매하는 ‘베토벤 소화기’는 어린아이 손 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지만 화재 발생 시 스스로 감지해 경보를 울릴 뿐 아니라 대피에 필요한 라이트 기능도 갖췄다. 화재위험시 1차로 불이 나기 전에 ‘엘리제를 위하여’ 음악을 내보내 주의를 준다. 온도가 더 올라가면 2차로 ‘앗 뜨거워 열 받네’라는 음성경고가 나온다. 3차로 싸이렌 경보를 울려 화재를 미리 예방하거나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특히 화재 발생 초기에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진화할 수 있도록 아이 손에 들어가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화재로 인해 대피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져 대피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초기 진화는 물론 유사시 라이트를 통한 대피도 용이하게 해 ‘불이 나기 전부터 대피 시까지’ 365일 밤낮으로 보초를 서는 말 그대로 ‘손 안의 소화기’인 셈이다.
업체 관계자는 “화재는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재빨리 인식하고 몇 초 몇 분에 생사를 다투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주하고 말하는 소화기 베토벤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히트상품-㈜다돌 ‘베토벤 소화기’] 온도 변화 감지하고 대처법 안내
입력 2018-06-25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