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25곳으로 늘어

입력 2018-06-21 18:5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남자들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선보인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가 높은 매출 신장률을 자랑하며 점포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24호점인 서수원점(21일), 25호점 구미점(29일)을 연달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개 점포가 오픈하면 전국에 걸쳐 총 25개 점포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일렉트로마트 점포 수를 3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일렉트로마트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06.9%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1∼6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79.3%의 매출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측은 앞으로 7개점이 신규 오픈하는 만큼 연매출 목표치인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개점 3주년을 맞아 오는 7월 4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열고 행사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