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상’ 오세영 높은뜻광성교회 권사

입력 2018-06-22 00:00

한국기독교서예협회(회장 홍덕선 장로)는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상’에 오세영(67·사진) 높은뜻광성교회 권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 권사는 “본래 신앙이 없는 집안이었는데 나로 인해 부모와 손주까지 4대에 걸쳐 예수를 믿게 됐다”며 “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 권사는 서울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와 1972년부터 2년간 서울 배성중·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다. 이후 서예가 안근준 조용선 선생에게 서예를 배웠다. 지금은 향천서예학원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초대작가,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갈물회 회원, 산돌회 고문,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 심사위원을 지냈다.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 우수상엔 김대희 유창숙, 특선엔 김미란 등 21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인사동9길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12회 한국기독교서예협회전을 연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