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뉴욕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Global X’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글로벌 ETF 순자산이 3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ETF 부문에서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한 것이다.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시장에서 떠오르는 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가치투자, 인구구조, 자원 등 4가지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장점으로 꼽힌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BOTZ ETF(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다.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해 수익률은 58%를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인수… ETF 세계 10위권 도약
입력 2018-06-2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