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 커지고 이용 편해지고… ‘디지털 변환’ 바람

입력 2018-06-21 19:23
재테크에도 ‘디지털 변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존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 등을 모바일 기기에 집중해 안내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디지털 변환은 결국 사용자의 편의를 확대한다. 사용자가 들이는 시간과 비용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인공지능 채팅로봇 서비스인 ‘버디(Buddy)’를 선보였다. 영화관에서 어느 카드가 할인되는지 궁금할 때 복잡한 표에 새겨진 깨알 같은 글씨에 눈을 돌릴 것 없이 스마트폰으로 버디에게 물어보면 된다. 롯데카드는 그룹 간편결제 브랜드인 ‘L.pay(엘페이)’에 특화된 카드 상품을 내놓았다. 삼성카드도 오프라인 자동차 금융을 모두 모바일로 전환한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출시했다.

증권사들은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원하거나 해외시장 틈새를 노리는 투자자를 위해 특화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를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선보였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