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버스킹 명소로 육성한다

입력 2018-06-20 22:00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가 대규모 페스티벌을 폐지하고 작은 축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송도 트라이보울이 버스킹 명소로 육성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송도 트라이보울을 문화거점으로 삼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버스킹 공연에는 ‘지역예술활성화사업-트라이보울 초이스’를 통해 선발된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가능한 무용, 음악, 전통 연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공연은 트라이보울 야외광장 또는 트라이보울의 출입구 브릿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공연과 함께 오는 27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벤 킴의 독주회가 열린다. 벤킴은 뮌헨 ARD 콩쿠르 1위를 차지했고, 라인가우 국제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젊고 유능한 음악가’로 선정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예술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