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5만 군민 문화갈증 풀어준다

입력 2018-06-20 22:04
충북 영동 5만 군민의 문화갈증을 풀어줄 영동읍 매천리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복합문화예술회관은 현재 전체 공정률이 95%로 오는 7월 준공된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8월부터 시험운영과 시설물 점검,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소통과 화합의 예술 공간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레인보우힐링타운 내 1만11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594㎡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공연준비실, 1층에는 441석 규모의 대공연장(927㎡)과 전시실(185㎡), 다목적실(666㎡)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대공연장은 최첨단 다목적 공연·예술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실은 전시 공간은 물론 각종 세미나와 연회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면 현재 난계국악당, 영동체육관 등에서 진행하던 난계국악단의 신춘·송년음악회,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등 각종 유명 예술 공연과 전시회는 모두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