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만명 난임 진단… 상담·치료 지원

입력 2018-06-19 19:05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난임이나 출산으로 인한 우울증을 돕기 위해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난임 환자와 임산부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과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를 찾는 이들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전문가에게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인천 대구 전남에서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열 계획이다.

센터장인 최안나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난임 진단을 받는데 이 중 60% 이상이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느낀다”며 “또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10∼20%가 경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