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환경을 지원하는 전문 공간을 조성한다.
춘천시는 ‘청년 취업·창업지원공간 조성사업’이 정부의 내년 특수상황지역 신규 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과 청년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동 사무실과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상담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32억원과 시비 등 총 40억원을 들여 청년 취업·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한다. 시설은 사농동 춘천시청소년여행의집을 새롭게 꾸며 만든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과 휴게·놀이시설, 수면실이 들어선다. 지상 1층은 카페와 창업상담센터, 공동사무실, 창업공간이 자리 잡고 2층은 세미나실과 창업 아이템개발공간 및 창업공간이, 3층은 회의실과 창업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선 창업상담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청년기업가 멘토 강좌와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발전지원조례 제정, 컨테이너형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취업과 창업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청년 취업·창업 도와 드립니다
입력 2018-06-18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