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바이오특화도시’인 충북 충주시가 관광과 문화, 음식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웰니스(Wellness)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프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을 통한 참가자의 건강상태 확인, 당뇨 이론과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공, 영양교육과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문성자연휴양림 등 일원에서 4회에 걸쳐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성인·직장인캠프와 소아·청소년캠프로 나눠 1박2일 또는 1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인·직장인캠프는 당뇨환자 및 당뇨 전 단계자가 대상이다.
시는 다음 달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전국적으로 30명을 모집해 첫 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10월 17일에는 1일 과정으로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한다.
8월 25∼26일엔 전국 청소년 당뇨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당뇨캠프, 9월 29∼30일은 전국 소아당뇨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당뇨캠프를 마련한다.
캠프 신청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일 캠프 1만원, 2일 캠프 2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당뇨 지식과 함께 영양, 운동 등을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뇨특화도시를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015년 5월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원년을 선포한 바 있다.
시는 제천시와 함께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과 치유작물 발굴, 각종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충주, 관광·문화·음식 연계 웰니스 캠프 운영
입력 2018-06-18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