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 6기 도정백서 발간 배부…1078개 기업 유치·1만7000여 일자리 창출

입력 2018-06-18 19:11
전남도는 민선 6기에 추진했던 도정 주요 업무와 성과를 기록한 도정백서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도내 22개 시·군, 유관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 4년 동안 추진했던 도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향후 도정 추진에 참고하고 역사적 기록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사진으로 보는 주요 도정, 분야별 도정 성과와 추진 사항 등이 총망라돼 담겨있다.

백서에는 4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긍정적 변화들이 제시됐다. 도는 ‘전남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16년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1078개에 달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652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1만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빛가람혁신도시 나주의 정주인구는 2만9000명을 넘어섰고, 빛가람 에너지밸리에는 310개 에너지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전남의 농가소득은 2014년 대비 27.4% 늘었고, 수산물 연간 생산액은 3조원에 근접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로 전남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섬 방문객 수도 2014년 대비 295%나 늘어났다. 여수밤바다,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록원 등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도 지난해 5000만명을 넘어섰다.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서민 빚 탕감, 공공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서민시책들이 어려움에 처한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 특히 100원 택시는 정부 교통복지 시책에 반영됐다. 전국 최초의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전남도청 시니어 택배사업’에 따른 노인 일자리 대상 수상 등의 내용도 백서에 포함됐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